<2018 남북농업협력 심포지엄> 2018. 11. 13.
오늘 많은 전문가와 내빈 여러분을 모시고 「2018 남북농업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한스자이델 재단의 수잔네 루터 국제협력원장님,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강연을 맡아주실 토마스 휘슬러 박사님, 그리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해주실 전문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판문점과 평양에서 이뤄진 정상회담까지, 남북 간에 평화의 디딤돌을 놓는 뜻깊은 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남북 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무엇보다 농업 분야의 협력은 북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남북을 하나로 묶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전문가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고 북한 농업의 현황과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농업개발협력 방안’입니다. 북한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재해대응과 식량자급에 필요한 농업기반시설 등이 취약하여, 여전히 식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반도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북한의 식량난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앞선 농업개발 기술을 활용해, 북한의 농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기를 바랍니다. 남북 간의 농업개발협력이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남북농업개발협력의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과 전문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