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 물사랑 4월호 CEO메시지>
안전한 농어촌 만들기
지난 달 취임 이후 우리 공사의 사업 현장을 여러 곳 돌아보았습니다. 현장의 농업인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상습적인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사업, 더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인 농어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가 현장에서 노력할수록 농업인이 편해진다는 점을 누누이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한 공사가 실질적으로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추진 중인 사업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기본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안전관리에 전 임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무사고로 사업을 마치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원칙과 규정을 항상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공사는 안전 관리의 일환으로 전국의 농업기반시설과 건설 현장 등 1,835개소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지체 없는 응급조치나 장기적인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물론 공사의 사업 특성상 소규모 사업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안전 관리에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최우선으로 달성해야 할 가치입니다. 우리 농어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나갈 것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