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지나온 100년·미래로 100년, 농어촌의 행복을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는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1. HOME
  2. 공사소개
  3. CEO
  4. CEO의 농정산책

공사소개

CEO의 농정산책

  • 제목 흙사랑 물사랑 11월호 CEO메시지 -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되새기며
  • 작성자 김예나
  • 조회수 427
  • 전화번호 061-338-5085
  • 작성일 2020-11-03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되새기며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여주는 발효식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늘면서 올해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반찬 김치가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아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올 여름 침수 피해로 가슴을 쓸어내렸을 배추농가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수확량이 급감해 배추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한때 금배추로 불리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 가을배추 출하량이 늘면서 김장 채소값은 안정되었지만, 우리 땅에서 난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데는 농업인들이 묵묵히 땀 흘린 덕분임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한 해 동안 온갖 어려움을 견딘 농업인을 위한 잔칫날이 바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1964년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흙 토()자를 풀면 십()과 일()되는 점에 착안하여 1111일을 농민의 날로 기념일을 정해 소규모 행사를 진행해 온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대 초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출범하면서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의 사기를 복돋우고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발전시킨 것입니다.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자체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한 끝에 마침내 1996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매년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온 국민이 함께 즐기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는 곳이 많다고 하니, 못내 아쉬운 마음입니다. 비록 행사는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이번 농업인의 날에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농업농촌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






담당부서
: 홍보실
만족도조사 영역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