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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100년·미래로 100년, 농어촌의 행복을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는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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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소개

CEO의 농정산책

  • 제목 흙사랑 물사랑 4월호 CEO메시지 - 생명을 틔우는 푸른 물줄기를 바라보며
  • 작성자 이윤희
  • 조회수 37
  • 전화번호 061-338-5085
  • 작성일 2024-04-04

생명을 틔우는 푸른 물줄기를 바라보며

 

 모진 추위와 바람을 견뎌낸 소중한 생명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4월입니다. 연두색 옷을 입은 산과 들에는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시기 우리 선조들은 못자리를 장만하며 풍년 농사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곡우(穀雨) 무렵에는 대문에 들어가기 전 불을 놓아 잡귀를 몰아내고, 부정한 생각과 행동을 일절 삼가며 봄비가 내리길 기원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농업은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는 국가산업이었고, 강우는 농업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백제시대부터 저수지, () 같은 수리시설을 축조하기 시작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전국에 측우기를 설치하여 세계 최초로 강수량 측정의 표준화를 실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전국의 저수지와 양·배수장에서는 농업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이 열립니다. 혈관처럼 뻗은 10km의 수로에 그동안 소중히 모아둔 물을 흘려보내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물을 머금은 땅은 생명의 터전이자 행복의 원천이 되어 올 한해도 우리에게 변함없는 풍요를 선사할 것입니다.

 

 공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 환경의 안전성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어촌에 흐르는 물줄기가 농작물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도시민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도록, 공사는 충분한 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착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밭갈이를 마친 정갈한 땅에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올 한 해 농사가 무사히 잘 이뤄지기를 흙사랑 물사랑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기원해 주시길 바라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 병 호

담당부서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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